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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초호화 호캉스를 즐겼다.
다양한 호텔 시설을 구경한 후 멤버십 라운지에 입성한 김숙. 김숙은 "여기 있는 게 다 공짜라는 거냐. 회원카드 있으니까. 너무 고급지다. 종이컵부터 뭔가 좀 다른 거 같다"며 커피, 간식 맛에 감탄했다.
김숙은 호캉스를 시켜준 소속사 사장님에게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다. 회원권이 얼마냐. 5억 위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그렇다. 매번 쓸 때 사용료를 낸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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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숙은 "사장님 같이 놀 거 아니죠? 난 사장 버릇 그렇게 안 가르쳤다. 사장 버릇 호되게 가르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객실에는 녹음이 우거진 초록뷰와 널찍한 다이닝 공간, 개인 사우나 시설에 개인 스파까지 있었다. 밤 10시에 수영장이 닫는다는 정보를 들은 김숙은 9시에 여유롭게 수영을 하려 했으나 9시에 닫는다는 사실을 알고 10분 전에 부랴부랴 수영을 즐겼다. 김숙은 "호캉스가 너무 바쁘다. 호캉스가 원래 이런 거냐"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촬영을 마친 후 라미란도 뒤늦게 합류했다. 하지만 룸서비스 역시 이미 마감한 상황. 이에 라미란은 급하게 음식을 포장해와 파티를 시작했다.
속성으로 호캉스를 즐기느라 지친 김숙에 라미란은 "모처럼 대사도 안 외워도 되고 내일 촬영 안 해도 되는 날이다. 그리고 내 수입으로는 올 수 없는 이런 호텔에 오지 않았냐"고 설득했고, 결국 김숙과 라미란은 밤새 파티를 즐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