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희는 "평생 농구공을 만지며 살아온 그를 골프공으로 만나 축구공을 차며 그의 삶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공을 좋아하는 저희 두 사람 동글 동글 잘 살겠습니다"라면서 청첩장에 적힌 글귀도 정성스레 읽었다.
윤진이는 "남편분 너무 잘생겼다"고 하자, 박하나는 "훈남이다. 오빠는 키가 크진 않다. 180cm 정도 된다"면서 바로 커플 사진을 자랑했다. 이어 "손 크고 팔도 길다"며 자랑, 윤진이는 "그런 사람한테 안겨보면 어떤 느낌일까. 우리 오빠는 손이 작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나는 "세희는 어떤 남자 만날까"라고 했고, 이세희는 "나는 글렀다"고 했다. 그때 윤진이는 "언니 결혼하는데 이런 이야기해서 미안하지만 안 가는 게 좋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근 박하나는 두바이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미리 다녀왔다. 박하나는 "천국이다. 사진을 진짜 못 찍어도 그림처럼 나온다"며 "오빠 일 때문에 미리 신혼 여행을 다녀왔다"고 했다. 이어 "신혼여행을 미리 가는 것도 좋은 것 같기는 한데 신혼 여행 느낌은 안 든다"고 하자, 윤진이는 "하고 나서 가도 그런 느낌 안 든다"며 계속해서 뼈 있는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하나는 출산에 대해 "낳고 싶다. 한명이나 두 명? 시험관 하면 쌍둥이?"라며 "잘 모르고 키울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