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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발레 공연 중 아찔한 추락 사고 "상대 배우 손 미끄러져" ('돌싱포맨')

이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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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8 06:50


윤혜진, 발레 공연 중 아찔한 추락 사고 "상대 배우 손 미끄러져"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포맨' 윤혜진이 발레 공연 중 아찔했던 사고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윤정, 박선주, 윤혜진, 박제니가 출연했다.

세계 3대 발레단인 몬테카를로 발레단 출신인 윤혜진. 윤혜진은 몬테카를로 발레단에 대해 "모나코 왕실에서 후원을 해주는 발레단이다.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면서 유럽 내에서도 수준 높은 작품을 해서 인정을 받는다"며 "거기서는 크루즈 선상에서 공연하고 모나코 왕자와 파티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혜진은 발레 공연 중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며 "'스파르타쿠스'라는 대작이 있었다. 저는 장군의 아내 역이었는데 2막에서 하이라이트가 있었다. 상대 손바닥에 제 몸을 실어야 했다. 리허설 때 연습해보자 했는데 '장사 한두 번 해?' 하더라"라며 "계속 강요할 수 없었던 게 연습하다 힘 빠질 수 있으니까 '잘하겠지'하고 그냥 공연을 했다. 리프트를 해야 되는데 호흡이 하나 안 맞아서 미끄러진 거다. 무게로 드는 게 아니고 호흡으로 들어야 되는 거다. 공연 끝나고 상대 배우가 진심을 사과했다"고 밝혔다.


윤혜진, 발레 공연 중 아찔한 추락 사고 "상대 배우 손 미끄러져" ('…
"발레는 지금도 항상 다시 할 생각이 있다"고 밝힌 윤혜진은 즉석에서 발레 공연을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촉망 받던 발레리나 윤혜진은 엄태웅과의 사랑 때문에 커리어를 포기했다. 윤혜진은 "사실 모나코로 가게 된 상태에서 남편을 만났다. 연애를 위한 소개팅보다는 그냥 만나서 친해지라더라. 이름을 듣는 순간 '아…'했다. 그 주선 자리에 엄정화 언니도 계셨다. 같이 있다 하니까 거절을 못했다"며 "그렇게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남편은 한 마디도 안 했다. 친누나가 옆에 있는데 무슨 말을 하겠냐. 소개팅하고 집에 왔는데 잘 들어갔냐고 전화가 온 거다. 근데 얘기를 더 하고 싶다면서 서울에서 용인으로 다시 왔다. 근데 차를 스포츠카로 바꿔왔더라"라고 엄태웅의 플러팅을 공개했다.

윤혜진은 "'어묵 좋아하냐'해서 좋아한다 했더니 어묵 진짜 맛있는 곳이 있다고 가자더라. 연예인이어서 왕자병이 있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어묵을 먹으러 가자고 한 게 좋게 보였다. 근데 거기가 제천이라더라. 자기 고향이었다"며 "그 다음날부터 매일 만났다. 타이밍이 맞았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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