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구릿빛 피부·갈색머리 헤르미온느..'해리포터' TV판 삼인방 공개

박아람 기자

translation

기사입력 2025-05-28 09:25


구릿빛 피부·갈색머리 헤르미온느..'해리포터' TV판 삼인방 공개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해리 포터' TV 시리즈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아역 배우 삼총사가 공개됐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의 TV 시리즈를 제작 중인 미국의 미디어·콘텐츠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27일(현지시간) "HBO 오리지널 '해리 포터' TV 시리즈가 신예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을 해리 포터 역에, 아라벨라 스탠턴을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 알라스테어 스투트를 론 위즐리 역에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를 제작하는 공동 프로듀서 프란체스카 가드너와 마크 마이로드는 "우리의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을 찾게 돼 기쁘다"며 "이 특별한 배우 세 명의 재능은 정말 놀랍고, 그들이 스크린에서 함께 펼칠 마법을 세계가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디션에 참여한 수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이번에 선정된 배우들은 이전에 주요 작품에 출연한 적이 거의 없는 신예들이라며 "2000년대 초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가 해리포터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듯이, 신예 배우들도 같은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헤르미온느 역의 스탠턴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마틸다: 더 뮤지컬'(Matilda: The Musical)에서 마틸다 역을 맡았고, 매클로플린은 스카이 채널의 신작 코미디 '그로우'에 출연한 바 있으며, 스투트는 이 시리즈로 첫 주연을 맡게 됐다.

버라이어티는 HBO가 지난해 가을 공개 캐스팅을 시작한 이후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오디션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 시리즈의 촬영은 올여름에 시작돼 내년에 HBO 채널의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1997년 처음 출간된 영국 작가 조앤 K(J.K)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는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영화와 연극, 게임, 테마파크, 관련 상품으로 만들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원작 출간 20주년인 2017년 해리 포터가 250억달러(약 34조원) 규모의 시장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해리 포터 극장판 영화 시리즈에서의 주인공 대니얼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역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tokki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