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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데뷔만 3번"…록 벗고 공감 입은 유아유, 최강 경력직 신인 자신감[종합]

백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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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8 17:13


[SC현장] "데뷔만 3번"…록 벗고 공감 입은 유아유, 최강 경력직 신…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드림캐쳐 유닛 유아유가 출격한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유아유의 첫 미니 앨범 '플레이리스트 # 유아유'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드림캐쳐는 2015년 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 등 5인조 걸그룹 밍스로 데뷔했다 2017년 한동과 가현을 더해 7인조로 재데뷔했다.

드림캐쳐는 걸그룹으로는 드문 록, 메탈 장르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세계관 맛집'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올해 한동 다미 가현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팀은 변화의 기로에 섰다. 시연은 밴드 활동에 전념하며, 지유 수아 유현은 유아유로 8년 만에 첫 유닛 활동을 전개한다.

팀명 유아유는 지유 수아 유현 세 멤버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가져와 만들었다. '유 아 유(You Are You)', 즉 '너는 너'라는 의미와 듣는 이들이 유아유의 음악과 함께 '나'다운 시간을 보내며 편안하고 자유로운 자신을 마주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SC현장] "데뷔만 3번"…록 벗고 공감 입은 유아유, 최강 경력직 신…
수아는 "3명이 새 출발을 하게 돼 설레고 낯설다"고, 지유는 "6년 전 우리 셋이 찍은 댄스 비디오 반응이 좋아서 '우리 셋에게 맞는 노래를 내볼까' 하다 하게 됐다. 긴 시간 가수로 활동해 온 만큼 더 노련한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유현은 "컨셉추얼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유아유로는 '가장 나 다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R&B 시티팝 댄스 등 각자 좋아하는 음악을 앨범에 담았다. 드림캐쳐 멤버들이 '엄청 핫하다'며 응원을 많이 해줬다. 뮤직비디오 현장에 커피차도 선물해줬다. 지원군이 있다는 게 든든했고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멤버들은 "세 번째 데뷔를 하게될 줄 몰랐다. 밍스가 있었기에 드림캐쳐가 됐고, 지금의 유아유도 됐다. 너무 소중한 기억이다. 팬들과 함께 하고 싶은 생각으로 모든 활동을 해왔기 Œ문에 여기까지 오게됐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SC현장] "데뷔만 3번"…록 벗고 공감 입은 유아유, 최강 경력직 신…

유아유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이틀곡 '투 먼스'는 아프로비트 기반의 익스페리멘탈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그'에게 자신과 속도를 맞춰주길 바라는 마음을 노래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애티튜드'는 슬로우 브레이크비트 기반의 익스페리멘탈 밥 장르의 곡으로 좋아하는 것 하나 또렷하지 못했던 과거의 나를 뒤로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싶은 심정을 담았다.

수아는 "두 곡 다 안무가 너무 잘 나와서 경쟁이 치열했다. 지유의 오랜 꿈이 더블 타이틀곡이었기 때문에 더블 타이틀곡이 됐다. 이번 앨범이 플레이리스티인 만큼 전곡을 틀고 술을 마시면 분위기에 취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연인에게 무한한 희생을 바라면서도 마음 한편에 있는 작은 미안함을 담은 '새크리파이스', 맞는 것 하나 없지만 한때 사랑했던 상대에게 응원을 전하는 '굿 럭'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지유는 "드림캐쳐라고 하면 록 장르를 떠올리는데 8년 만에 나온 유닛인 만큼 좀더 자유로운 장르에 도전했다"고, 유현은 "드림캐쳐는 컨셉츄얼해 일상적인 공감을 얻기는 어려웠다. 유아유는 쉽게 공감할 요소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SC현장] "데뷔만 3번"…록 벗고 공감 입은 유아유, 최강 경력직 신…
유아유는 이날 오후 6시 '플레이리스트 #유아유'를 발매한다.

지유는 "'대세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 대세가 되고 싶고, 데뷔만 세번째 아이돌이란 의미도 있다"며 "경력직 신인이라는 게 우리의 강점이다. 우리 3명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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