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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드림캐쳐 유닛 유아유가 출격한다.
드림캐쳐는 걸그룹으로는 드문 록, 메탈 장르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세계관 맛집'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올해 한동 다미 가현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팀은 변화의 기로에 섰다. 시연은 밴드 활동에 전념하며, 지유 수아 유현은 유아유로 8년 만에 첫 유닛 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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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멤버들은 "세 번째 데뷔를 하게될 줄 몰랐다. 밍스가 있었기에 드림캐쳐가 됐고, 지금의 유아유도 됐다. 너무 소중한 기억이다. 팬들과 함께 하고 싶은 생각으로 모든 활동을 해왔기 문에 여기까지 오게됐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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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유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이틀곡 '투 먼스'는 아프로비트 기반의 익스페리멘탈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그'에게 자신과 속도를 맞춰주길 바라는 마음을 노래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애티튜드'는 슬로우 브레이크비트 기반의 익스페리멘탈 밥 장르의 곡으로 좋아하는 것 하나 또렷하지 못했던 과거의 나를 뒤로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싶은 심정을 담았다.
수아는 "두 곡 다 안무가 너무 잘 나와서 경쟁이 치열했다. 지유의 오랜 꿈이 더블 타이틀곡이었기 때문에 더블 타이틀곡이 됐다. 이번 앨범이 플레이리스티인 만큼 전곡을 틀고 술을 마시면 분위기에 취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연인에게 무한한 희생을 바라면서도 마음 한편에 있는 작은 미안함을 담은 '새크리파이스', 맞는 것 하나 없지만 한때 사랑했던 상대에게 응원을 전하는 '굿 럭'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지유는 "드림캐쳐라고 하면 록 장르를 떠올리는데 8년 만에 나온 유닛인 만큼 좀더 자유로운 장르에 도전했다"고, 유현은 "드림캐쳐는 컨셉츄얼해 일상적인 공감을 얻기는 어려웠다. 유아유는 쉽게 공감할 요소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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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는 "'대세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 대세가 되고 싶고, 데뷔만 세번째 아이돌이란 의미도 있다"며 "경력직 신인이라는 게 우리의 강점이다. 우리 3명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