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하원미가 남편 추신수의 애마인 3억 벤틀리를 팔기 위해 자동차 중고 매매 상가로 향했다.
최근 하원미는 "집안 정리를 좀 하겠다. 꼴 보기 싫었던 물건들을 다 팔아버릴 것"이라며 추신수의 3억 벤틀리를 언급했던 바.
이후 추신수는 미국으로 떠났고, 대망의 차 팔기의 날. 제작진은 "겁이 난다. 본인이 추신수 님 차 판다고 하셨다. 저희가 한 거 아니다"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
하원미는 바로 자동차 중고 매매 상가 딜러에 전화를 걸어 시세를 확인, 그러나 실물 확인 후 정확한 견적이 가능하다는 말에 자동차 중고 매매 상가로 향했다.
하원미는 추신수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방송 전 알릴 거다"면서 "차를 팔았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는 욕할 것 같다. '내가 니 사고 칠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자동차 중고 매매 상가에 도착, 하원미는 적극적으로 차를 어필했다. 그러나 차로만 봤을 때 벤틀리 중고 시세사 4천 중후반이라는 말에 당황했다. 그러나 추신수 프리미엄이 붙으면 조금 더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
일단 제대로 성능 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 그때 하원미는 "여기 오니까 좀 슬프다"며 "일단 다시 집으로 데리고 가자"고 했다. 그러나 하원미는 "막상 가니까 괜히 찡한 건 있는데 그래도 냉정할 땐 냉정해야 한다"면서 "그 감정 때문에 안 팔고 나중에 팔면 더 값이 내려간다. 우리 남편한테는 내가 이런 결단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결국 성능 검사까지 진행, 이후 추신수 본인이 등판해 "나는 안 팔았냐. 나는 안 내봤냐"면서 제작진을 향해 "오늘이 마지막 촬영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