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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7월 13일 이후 가족이 한 명 더 생기길"
5월 31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4'(채널S,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첫 회에서는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시즌4를 맞아 초심을 되새기기 위해 '미식의 나라' 대만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7월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로 식욕을 잃은 김준호를 위해 보양식 등 맞춤형 코스를 짜는가 하면, '독박투어'의 장수와 모두의 행복을 비는 '천등 날리기'를 하면서 더욱 깊어진 우정과 케미를 느끼게 해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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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독박즈'는 천등의 4면에 각자의 소원을 붓으로 적어 넣었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행복하길, 그리고 7월 13일 이후 가족이 한 명 더 생기길"이라는 소원을, 유세윤은 "아들아, 당당하게 어깨 펴고 걸어"라는 소원을 빌었다. 진심을 담은 천등 날리기를 마친 '독박즈'는 이후 닭날개볶음밥과 땅콩 아이스크림을 사먹어 '행복 포텐'을 터뜨렸다. 뒤이어 프라이빗 밴을 타고 장동민이 강추한 오리요리 맛집으로 이동했다. 이 식당은 현지식 베이징덕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독박즈'는 '먹식이'인 김준호가 메뉴판을 보고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걱정했다. 홍인규는 "형, 살 빼는 이유가 뭐야?"라며 안쓰러워했고, 김준호는 "결혼식 날 멋지게 보이고 싶은데 뱃살 때문에 맞는 턱시도가 없었다. 일부러 허리 사이즈를 32로 줄여서 맞춰 놨다"고 고백했다. 이때 구운 오리 요리가 서빙됐고, 장동민은 "남성 활력에 좋으니 많이 드셔야 한다"고 김준호를 챙겼다. 김준호는 "그 말을 들으니 손이 자꾸 가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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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친 '독박즈'는 훈훈한 분위기 속 "서로에 대한 칭찬을 해주다가 막히거나 비꼬는 발언을 하면 독박자가 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김대희는 "UV 콘서트 후, 세윤이가 (게스트로 출연해줘서) 고맙다며 집으로 소고기를 보내줬다"며 유세윤 미담을 공개했다. 이후 모두가 서로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던 중, 김대희는 자신의 패션을 지적하는 멤버들의 발언에 '멘붕'이 됐는지 장동민에 대한 칭찬을 하려다가 실수로 그를 비꼬아 독박자가 됐다.
환장의 케미 속, 이번에는 새와 거북이로 점을 보는 현지의 신박한 '점집'으로 갔다 '독박즈'는 점집에 있는 새와 거북이가 카드를 뽑아 점을 치는 모습에 놀라워했으며 점괘 풀이 결과, 장동민에 대해서는 "자수성가 했을 사주다. 아내가 가장 큰 힘이 되어 주니 아내에게 예쁘게 말을 잘 하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모두가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보였고,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에 대해서는 "현재 액운이 껴 있지만 이 시기만 넘기면 내년부터 10년간 기운이 좋다"는 풀이가 나왔다. 반면, 김대희에 대해서는 "오랜 결혼 생활로 (부부 사이에) 자극이 없다. 허리를 많이 움직이셔야 한다"는 아찔한 조언이 쏟아져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점 풀이를 마친 '독박즈'는 이번엔 거북이가 정해주는 '독박자'가 복비를 내기로 했는데, 여기서는 김대희가 뽑혀 2독이 됐다.
저녁이 되자 '독박즈'는 김대희가 예약한 도미터리 숙소로 향했다. 1인당 1만9천 원 정도의 가성비 숙소 컨디션에 만족한 '독박즈'는 잠자리 배정과 편의점 간식비를 놓고 또 다시 '독박 게임'을 했다. 치열한 접전 끝, 김준호가 모두 독박에 당첨돼 순식간에 2독이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