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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KT&G 상상마당시네마는 개관 20주년 특별상영 프로그램 '상상마당 20주년, 스무 살 영화'의 첫 작품으로 '왕의 남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상상마당은 "2005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보고 싶은 작품을 주제로 관객 투표를 한 결과 '왕의 남자'가 선정됐다"며 "관객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영화를 다시 극장에서 꺼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남사당패의 광대 장생(감우성 분)과 공길(이준기)이 왕을 웃겨보겠다며 궁에 들어갔다가 폭군 연산군(정진영)을 만난 뒤 겪는 일을 그린 사극이다. 개봉 당시 뛰어난 작품성과 관객의 입소문으로 '재관람 열풍'을 일으키며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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