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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 '싱글맘'으로 새로운 도전...피해자가 가해자가 된 세상 '복수' 시작 (태양을삼킨여자)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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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04 08:30


장신영, '싱글맘'으로 새로운 도전...피해자가 가해자가 된 세상 '복수…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가 장신영과 윤아정의 극과 극 매력을 담은 스틸을 공개하며 두 배우의 정반대 캐릭터 대결을 예고했다.

오는 6월 9일(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기획 장재훈/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제작 MBC C&I)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예측 불가능한 반전 요소들, 그리고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평일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완전히 다른 세계를 상징하는 백설희(장신영 분)와 민경채(윤아정 분)의 대조적인 매력이 극명하게 드러나 있다.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두 여성의 만남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첫 번째 스틸 속 백설희는 핸드폰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그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들여 꾸미지 않아도, 명품으로 치장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타고난 매력이 느껴진다.

이어 또 다른 스틸에는 헬멧을 쓰고 스쿠터에 앉아있는 백설희의 모습이 포착됐다. 16년 동안 혼자서 딸을 씩씩하게 키워온 싱글맘의 강인함과 따뜻함이 엿보인다. 홀로 딸을 키우며 미소분식을 운영하는 사장님 백설희가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지, 그 누구에게도 기세에 눌리지 않는 당당함이 묻어나고 있어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


장신영, '싱글맘'으로 새로운 도전...피해자가 가해자가 된 세상 '복수…
반면 윤아정이 연기하는 민경채는 완전히 다른 세계의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정장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민경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꽃다발을 든 채 쏟아지는 마이크들 사이에서도 흔들림 없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민경채는 자본이 만들어낸 카리스마를 온몸으로 발산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에서도 당당하게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은 '섹시한 뇌'와 자본이 만들어준 카리스마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며 품격 있는 재계 후계자의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때문에 극과 극의 삶을 살아가는 백설희와 민경채가 어떤 운명적인 사건으로 인연이 시작되는 것인지 궁금증이 중폭된다. 소박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는 백설희의 일상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린 사건이 로열 패밀리인 민경채의 민강 유통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재벌가의 권력 앞에 맞서는 백설희가 민경채와 어떤 관계를 형성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는 '친절한 선주씨' 후속으로 오는 6월 9일(월)에 첫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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