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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알라딘' 한국 초연에서 지니 역을 맡은 3명의 배우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이 미국 방송국 ABC를 대표하는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 (Good Morning America)' 메들리 뮤직비디오 에 지난 달 31일(한국 시각)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초연의 지니 역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세명의 배우는 서울의 명소인 복합 문화공간 '한국의 집'을 배경으로 'Friend Like Me(프렌드 라이크 미)'의 퍼포먼스를 소화해냈다. 이를 위해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이아고 역을 맡은 배우 돈 대릴 리베라가 한국 초연 관람에 이어 한국 캐스트와 가진 특별한 만남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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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디즈니 대표작들이 공연 중인 미국, 한국, 일본의 각 명소에서 촬영한 비디오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어 홀 뉴 월드)', 'Friend Like Me(프렌드 라이크 미)', 'Prince Ali(프린스 알리)'를 비롯해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겨울 왕국'의 명곡들을 각 도시에서 공연 중인 배우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됐으며, 이날 생방송으로 전해진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A Whole New World (Finale)'가 메들리의 대미를 장식했다.
'알라딘;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무대로 옮겨 낸 브로드웨이의 히트 작품이다. 전세계 2100만 명이 관람했으며 거장 알란 멘켄을 비롯해 토니상만 24차례 수상한 공연 예술계의 장인들의 완성했으며 아름다운 명곡, 매혹적인 안무,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압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초연은 오는 22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 후 마지막 도시 부산 공연은 다음 달 11일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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