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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쓰레기 모아 190억' 재활용 기업 대표 김정빈이 "축적하는 부(富)를 사회를 위해 쓰는 부자가 되고 싶다"라며 견고한 삶의 방향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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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하버드로 유학을 떠났고, 학비 마련을 위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치열하게 싸웠다. 그리고 졸업 후 꿈에 그리던 대기업 삼☆, 연 매출 5천억 규모의 철강회사 CEO를 거쳐 현재의 재활용 기업을 창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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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빈은 수많은 사업 중 재활용 사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난제를 선택해서 비즈니스로 풀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2016년 선배 회사의 3평짜리 회의실을 임대해 창업을 했지만, "재활용이 돈이 되겠어?"라는 시선 속에 초기에는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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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그의 가능성을 알아본 한 투자자 덕분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고, 창업 7년 만에 누적 투자금 400억 원을 달성했다. 현재는 180명의 직원과 4천 평의 재활용 공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했다. 마지막으로 김정빈은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삶'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지구 생태계의 돌봄을 받지만, 그에 보답하기보다는 지구를 훼손하며 살아간다. 불편하더라도 그런 부분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 주에는 '천억 벌어 5천 평 대궐 지은 장사 천재' 임순형 편이 방송된다.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