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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최강희가 건망증으로 세금을 두 번 내는 바람에 국세청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일화를 전했다.
최강희는 "제가 건망증 때문에 세금을 두 번 낸 적이 있다"며 "월말에 다급하게 세금을 납부했다. 급하게 자동이체기를 찾아서 세금을 냈는데 국세청에서 전화가 왔다. '세금을..' 이라길래 '세금이요? 세금을 안 냈나요?'라고 말했다"고 건망증으로 세금을 두번이나 낸 일화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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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강희는 "당시 김혜자 선생님께 은퇴 고민을 말씀드렸었다"라며 "선생님께서 '최강희 괴짜네'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몇 년 뒤 "최강희 참 못됐다. 최강희 일하는 게 엄마의 자랑이었을 텐데 엄마는 이제 무슨 낙으로 사실까"라고 진심을 담은 조언을 전해 최강희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 조언으로 최강희는 다시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혀 코 끝을 찡하게 했다.
최강희는 잠시 연예계에서 벗어났던 그 시간에 대해 "사람을 가르는 시기가 되기도 했고 내가 성장하는 시기였기도 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알바하는 20대 친구들과 소통해보고, 그 시간이 엄청 힐링됐다"라고 밝혀 공감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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