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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최은경이 최근 해병대에 입대한 아들로부터 용돈을 받은 후기를 전했다.
이어 최은경은 13년 동안 진행했던 토크쇼를 통해 추억을 나눈다. 그는 세 절친에 대해 MC 자리에서 토크가 막힐 때 영혼을 짜서라도 토크를 끌어가 주는 친구들이라며 든든함을 드러내어 각별한 마음을 표현한다. 이에 김영희 또한 녹화가 길어지면 늘 자세를 바로잡으라고 신호를 보내주는 세심함은 물론,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에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장을 찾아와 용돈까지 챙겨줬던 최은경을 '키다리 언니'로 부르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K본부 아나운서 시절부터 '패셔니스타'로 통했던 최은경은 핑크색 브릿지 염색을 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선배들의 꾸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보라색, 초록색 등 개성 강한 염색을 이어갔다며 뼛속까지 트렌드세터임을 증명한다. 또한 절친 이경제의 반전 패션 감각도 깜짝 공개된다. 이경제는 최은경과 함께 보트를 타러 가기로 하며 마린룩을 드레스 코드로 정했다는데. 마린룩을 쇼핑하러 가기 위해 입을 옷이 없어 '쇼핑룩'까지 온라인으로 쇼핑했다는 것. 또한, 이경제는 귀여운 인형 키링으로 한껏 꾸민 가방을 자랑해 이미지와 다른 '꾸꾸꾸'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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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결혼 28년 차인 최은경은 최근 훌쩍 커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아들의 소식을 전한다. 아들이 군 월급을 모아 첫 휴가 때 100만 원의 용돈을 주었다며 아들이 준 돈을 차마 쓸 수 없어 건네 받은 빨간 봉투 그대로 보관해 둔 모습을 친구들에게 공개해 훈훈함을 안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