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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밴드 QWER이 이번 신보를 소개했다.
신보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QWER이 쌓아온 밝고 희망찬 성장 서사 속에 불협의 시간을 함께 이겨낸 네 멤버가 변치 않는 미래를 다짐하는 앨범이다. 마젠타는 "앨범명처럼 불협인 것만 같았던 세상 아래서 꿈을 믿고 나아가고, 네 편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했고, 쵸단은 "지금까지 낸 피지컬 앨범을 나란히 두면 완성되는 글자가 이번 앨범명이다. 데뷔 초부터 준비한 메시지로, 모든 분께 전하고 싶었던 문장이다"라며 "문장이 너무 길어서 저희끼리는 '난네온불'이라고 줄여서 말한다"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타이틀곡 '눈물참기'는 눈물을 참을 수 없는 슬픔에도 희망찬 내일을 위해 다시 한 걸음 내딛는 곡이다. QWER표 경쾌하면서도 청량한 밴드 사운드에 더해진 서정적인 노랫말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겼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배가했다. 쵸단은 "제목만 듣고 발라드일까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연주는 파워풀하다. 그러면서도 서정적인 메시지가 있다"고 짚었다.
뮤직비디오에는 QWER이 각자의 삶에서 때로는 불안감과 무력감에 빠지기도 하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또 하루를 버텨내며 앞을 향해 내달리는 모습이 담긴다. 특히, 빗속에서 힘차게 밴드 퍼포먼스를 펼치는 네 멤버의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히나는 "비가 시원한 느낌과 여름 계절감을 잘 담고 있는 것 같다"고 했고, 시연은 "콘서트에 오르기까지 저의 모습을 담고 있어서, 듣는 재미가 쏠쏠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QWER의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