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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안재현이 유쾌한 매력과 진솔한 고백으로 금요일 밤을 빛냈다.
슈퍼카 운영 뒤 안재현은 주민들의 부탁으로 미관을 위한 풀 뽑기에 나섰다. 여기서 그는 서투른 낫질로 잡초를 쓰다듬으며(?)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후 장작 패기를 도와달라는 어르신을 자신만만하게 따라간 안재현은 거듭된 도끼질 실패로 연약미까지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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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선 안재현의 솔직 고백도 이어졌다. 본인의 인생작을 KBS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라고 밝힌 그는 "이걸 못 하면 예능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았다. 정말 그 해를 버티고 싶었을 때 '진짜가 나타났다!'를 했다"면서 "미팅을 하고 1시간 뒤 감독님께 전화가 왔는데 '어떻게 했는데 다 너한테 반했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많이 울었다"고 설명했다. 힘들었던 때를 이겨내고, 현재에 행복해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기 충분했다.
이렇듯 안재현은 적재적소의 몸개그와 솔직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하고 있다. 안재현이 고정 출연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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