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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조훈현이 이병헌의 바둑두는 손가락 연기를 극찬했다.
그런가 하면, 조훈현은 이제껏 받은 상금 중 최고가를 기록하는 대회가 제1회 응씨배라고 밝힌다. 당시 우승 상금이 무려 '40만 달러'로 강남의 아파트 3채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 그는 거액의 상금이 자꾸 눈에 어른거려 대국에 집중하기 힘들었다고 회고하며 우승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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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촬영 도중 조훈현의 아내이자 2명의 국수를 탄생시킨 정미화 여사가 등장한다. 그녀는 "남편이 단둘이 있을 때 굉장히 다정하다"며 무뚝뚝해 보이는 조훈현의 사랑꾼 모멘트를 공개한다. 또 남편이 제자 이창호에게 졌을 때 "양쪽으로 눈치 보기 바빴다"며 두 사람의 중간 역할이 녹록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