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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쌍둥이 자매 박보영에게 최악의 위기가 닥쳤다.
그제서야 두손리에서 자신에게 "너는 만약에 아빠랑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나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묻던 유미래의 의도를 파악한 유미지는 서둘러 자리를 떠나야만 했다. 인생의 반쪽을 괴롭게 했던 당사자를 응징하겠다는 각오와 달리 잊고 있던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물밀듯이 차오른 유미지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눈물만 쏟아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유미래는 물론 유미지까지 무사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시탐탐 유미래를 멀리 보내버릴 궁리를 하던 최태관과 신경민이 이 말을 덥석 물고 함정을 파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최태관과 신경민의 눈빛 공세 속에서 시험대에 오른 유미지가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유미지와 이호수는 본격적인 연애 모드에 진입해 설렘을 안겼다.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서울 데이트부터 이전까지는 늘 숨기기 바빴던 약점까지 공유하며 한층 끈끈한 연인이 되어갔다.
이와 함께 이호수와 염분홍(김선영)이 사실은 친 모자(母子)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호수의 아빠와 결혼하면서 아들이 생겨버린 염분홍은 비록 이호수는 자신을 어려워할지언정 친아들처럼 그를 아끼고 사랑했던 상황. 친구의 비밀을 알게 된 김옥희(장영남)의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응원은 가슴을 뭉클하게 울렸다.
이에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8.3%, 최고 9.2%를, 전국 가구 평균 7.4%, 최고 8.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평균 3.2%, 최고 3.4%를, 전국 평균 3.4%, 최고 3.8%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