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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3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올여름 가장 강력한 대세작임을 입증했다.
두 번째는 박보검의 '천의 얼굴' 연기다. 정의감 넘치는 불도저 본능부터 해맑은 직진 로맨스, 그리고 이면의 아픔과 분노까지 윤동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매회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액션부터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하는 그의 변신은 '굿보이'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지막 축은 서늘한 존재감으로 극을 장악한 오정세다. 겉은 평범한 공무원이지만 실제로는 권력 위에서 악행을 조율하는 민주영 캐릭터는 지난 방송에서 노덕규 시장(성지루)의 머리를 명패로 내리치는 장면을 통해 정점의 폭력성을 드러냈다. 그의 섬뜩한 무표정과 차가운 어조는 '굿보이'의 긴장감을 책임지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