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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목욕탕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고 보니 20년 전에도 그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두 달을 지팡이 짚고 방송국 다녔던 기억이 났다"며 "내일 아침까지 지켜보다가 더 아파지면 병원에 가서 사진 찍어 볼 일이다. 점점 아파오는 게 불안하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길 바랄 뿐이다. 제발. 목욕탕 사고. 내일은 괜찮아지길"이라며 걱정스러운 심정을 털어놨다.
한편 이경실은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손보승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 함께 출연해 가족 일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몇 년 동안 일을 안 하다 보니 안정적인 수입을 찾고자 어느 곳에 투자를 좀 했다. 몇 년 괜찮았는데, 3년 전부터 여러모로 꼬이다 보니 그렇게 됐다"면서 "인생이 참 지루할 틈이 없다. 우리 아이들이 알까 봐 노심초사하고 그전에 해결하려 했는데 온 국민이 다 알게 되고 한마디로 X팔렸다. 마음 같아선 취소 접수증 사진 올리고 싶은데 그건 참으려 한다"며 경매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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