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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은 K팝의 미래를 바꿀까.
슈가는 이날 "기다려왔던 날이기도 하고 정말 오랜만이라 어떻게 인사드려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정말 보고 싶었다. 2년 동안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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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국내는 물론, 외신도 난리가 났다.
AP통신은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쳤다. 오늘은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순간이다. 인기 K팝 밴드는 올해 안에 재결합할 계획"이라고 보도하며 방탄소년단이 이제까지 쌓아올린 업적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K팝 슈퍼스타들이 드디어 왔다.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친 지난 주말 데뷔 12주년을 맞아 재결합했다. 각 멤버가 2년간 솔로 활동을 통해 성공을 거뒀지만 팬들은 그들의 복귀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지난 2년간 K팝 음반 판매의 하락세, 뉴진스 사례로 드러난 소속사 문제 등 K팝은 침체기 조짐을 보였다"며 "이런 문제는 많은 이들이 방탄소년단의 복귀를 고대해 온 이유다.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제시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봤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