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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의 백지영-김호영이 'Y2K 패션'을 고수하는 20대 사연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자신들의 과거사를 셀프 폭로한다.
유쾌한 분위기 속, 지혜윤 씨는 "요즘도 'X맨', '연애편지', '아찔한 소개팅' 같은 2000년대 노래, 방송을 좋아한다"며 자신의 집을 가득 채운 Y2K 소품들을 보여준다. 김호영은 "2000년대 감성 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그때는 워커 굽에 압정을 박고 다녔다"고 떠올린다. 백지영은 "우리가 (긴 청바지로) 길거리 청소를 다하고 다녔지 뭐"라고 맞장구치면서, "김혜수 언니가 리바이스501 시리즈를 처음 유행시키셨다"며 원조 패션 아이콘이었던 김혜수의 위엄을 언급한다.
무려 1천여 개에 달하는 그 시절 소품을 사 모았다는 지혜윤 씨의 '타임캡슐' 같은 집과, 매일 Y2K 패션을 입고 다닌다는 그의 범상치 않은 일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