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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서장훈이 지난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임형주는 400평 집 안에 펼쳐진 공연장에서 "저의 진가를 보여드리겠다"며 MC 서장훈, 조나단 앞에서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그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줄게요' 라는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에 서장훈 결국 눈물을 참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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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노래를 듣다보니까 '종달새 되어'라는 가사에 맞춰서 거짓말처럼 저 뒤에 새가 날아들더라. 거기서부터 제가.."라고 감동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임형주는 "이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다면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서장훈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한편 서장훈은 지난해 5월 모친상을 당해했다. 서장훈의 모친은 오랫동안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장훈은 방송을 통해 이를 여러 차례 언급하기도. 과거 SBS '미운우리 새끼'에 임영웅이 출연하자 서장훈은 "누구한테 웬만하면 이런 얘기 안 하는데 병상에 계신 어머니를 위해. 김정희 여사님 빨리 쾌차하시라고"라며 조심스럽게 영상 편지를 부탁했다. 이에 임영웅은 "얼른 쾌차하셔서 장훈이 형이랑 같이 콘서트장에서 뵙고 싶다"고 영상편지를 보내고 서장훈은 연신 눈물을 닦아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