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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레전드의 만남이 성사될까.
이에 유재석은 "친분도 없는데 참 대단하다"고 감탄했고, 이효리는 "만나서 좋은 얘기도 많이 듣고 자신감도 많이 생긴다"고 답했다. 최근에드 그루비룸을 만났고, 지드래곤에게도 연락을 했었다고.
이효리는 "지드래곤도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는데 못 만났다. 다시 한번 시도해보려고 한다. 그래도 (지드래곤이) 답장을 했다"며 "이번 앨범에 같이 뭘 해보고 싶었다. 지드래곤이랑 뭘 같이 해본 적은 없는데 얼마 전 '유 퀴즈 온 더 블락'에 나오는 걸 봤는데 나와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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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지금 이 일이 너무 소중하다는 것을 제주도에 가서 알았다. 예전에는 실수했을 때 몰려오는 리액셜은 감당할 힘이 있었는데 지금은 기운이 없다. 그래서 제주도에 숨어있었다. (이)상순 오빠의 지지가 힘이 됐다. 오빠는 '넌 뭘해도 멋있어' '넌 할 수 있어'라고 해준다"고 남편 이상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핑클로 1세대 걸그룹 신화를 시작했고,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로 2세대 한류의 부흥을 이끌었다. 또 이효리와 지드래곤은 아주 드물게 그룹은 물론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대한민국 가요사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긴 두 사람의 협업이 실제로 성사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