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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티처스' 최초의 솔루션 재도전까지 치른 도전학생이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고 1등급을 달성했다.
29일 방송된 '티처스2'에는 전국에서 공부 잘한다는 상위권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극상위권 명문고의 2학년 도전학생이 찾아왔다. 도전학생은 과학영재원 출신의 전교 3등으로 명문고까지 진학했지만, 치열한 내신 경쟁에서 상위권의 성적 장벽을 맛봤다. 결국 "상위권 친구들을 따라잡고 싶다"며 도움을 구했다. 도전학생은 사교육이나 부모님께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그간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밝혀 더욱 '티벤저스' 정승제X조정식X미미미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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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은 '극상위권 영어 1등급 솔루션'을 진행했다. 극상위권을 가르는 고난도 유형을 짚어줬고, 도전학생은 거의 매일 조정식과 화상 수업을 하며 영어 1등급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3월 모의고사 후 도전학생은 제작진에게 전화해 오열했다. 이전 성적과 다름없는 3등급이 나와 솔루션에 실패한 것이었다. '티처스' 최초로 조정식의 솔루션이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조정식은 "모의고사 쳤을 때 90점 중반까지 나왔고 다 틀릴 문제는 아니었다"며 결과에 의아해했다. 미미미누는 "실전에서 '영어 울렁증'이 왔나 보다"라고 추측했다. 아니나 다를까 도전학생은 주변 소음에 결국 '울렁증'이 도졌고, 멘털 관리에 실패하며 시간 관리까지 놓치고 무너져 내린 상황이었다. 조정식은 "내가 티칭을 뭘 더 해줄 수 있는지...근본적인 고민이 컸다. 그냥 손 놔버릴 수 없다"며 솔루션 연장을 결정했다.
'티처스' 최초 솔루션 재도전에 조정식과 도전학생은 더욱 힘을 쏟았다. 언어 민감도가 높아 시간 관리가 안 되는 도전학생을 위해 조정식은 '대충 해석'을 반복적으로 시켰다. 이에 해석이 유연해지며 속도가 빨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작은 소음에도 도전학생의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멘털도 쉽게 무너졌다. 반복된 연습에도 3등급을 벗어나지 못하자 도전학생은 "제가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안 든다"며 자신감을 잃었다. 그러나 조정식은 도전학생이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문제에 시간 배분을 해 줬다. 또 지하철에서 역과 역 사이 이동하는 2분 동안 문제를 푸는 연습으로 시간 관리와 소음 둔화를 동시에 잡았다. 철저한 반복 연습 끝에 도전학생은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고 6월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팩폭 머신' 조정식마저 "1등급 보자마자 고마웠다"고 눈물을 쏟아내며 감동으로 솔루션을 마무리했다.
3MC 전현무X한혜진X장영란, 그리고 국·영·수·입시 완전체 '티벤저스' 정승제X조정식X윤혜정X미미미누와 함께 돌아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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