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진영은. "4집 앨범을 준비하고 있을 때였는데 내가 너무 불안정해 보였다고 한다. 그때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엄청 심하게 왔다. 그 와정에 앨범을 완성했는데, 발매 하루 전날 아내가 '너 지금 아프니까 병원 가는 게 맞다'고 했다. 내가 '거기 가면 그 꼬리표를 달고 평생 살야 한다. 미쳤냐'고 했다. 아내가 그럼 헤어지겠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를 너무 사랑해서 어쩔 수 없이 병원에 갔다. 그 전에 기자회견 하고 병원 들어가서 치료받고 오겠다고 했다. 앨범 나온 날 벙원에 가서 활동을 아예 못했기 때문에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앨범이 엄청 팔렸다"며 "그 노래가 '요람' 이었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