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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오징어 게임3' 황동혁 감독이 미국판과 스핀오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또 '오징어 게임'의 시즌3에는 짧은 분량이지만, 이병헌이 연기한 프론트맨의 과거 게임 모습이 담기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스핀오프편 제작을 해달라는 요청도 쇄도했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그냥 만들어놓고 나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전달했기에 뒤를 이어가는 것은 의미가 없고, 다른 톤의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최이사(전석호)가 박선장(오달수)의 집을 뒤지는데 벽에 낚시 사진이 붙어 있다. 거기에는 딱지남(공유)과의 사진도 있고, 지나다 보면 인호(이병헌)과의 사진도 있다. 제가 살짝 숨겨둔 것이다. 이 사진은 어디에서 어떻게 찍었을지. 그런 이야기를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체적인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메시지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그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렸다. 언제 하겠다는 생각을 말씀드리기에는 아직 막연하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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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3'는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전세계 TV쇼 1위를 기록 중이다. '오징어 게임3'는 플릭스패트롤에서 순위를 공개하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브라질, 호주, 모로코, 뉴질랜드 등 93개국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