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황석정이 극한 몸매 관리 후폭풍을 토로했다.
이에 예지원은 "펼쳐놓은 게 일상적이지는 않지 않냐. 그러니까 (엄마 눈에는) 이게 쓰레기로 보이는 거다"라며 "엄마들은 참고 참다 쓰레기라고 버린 건데 나는 '왜 버리냐'고 하는 거다. 내 피와 살과 영혼을 바쳐서 얼마 주고 산 건데"라며 폭풍 공감했다.
또한 황석정은 "피트니스 대회 참가했을 때 디자이너였던 팬이 날 위해 일부러 보석을 박아서 400만 원짜리 비키니를 맞춰줬다"며 "근데 엄마가 그걸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 세탁 후에 보니까 보석이 한두 개만 박혀 있었다"고 털어놨다.
|
MC 박경림은 "49세에 어떻게 몸을 이렇게 만드냐"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에 황석정은 "살을 많이 뺀 건 아니고 다 근육으로 바꿨는데 한 달 반 만에 바꿨다"며 "갑자기 이렇게 몸 만들면 안 된다. 좋은 게 아니다. 원래 젊어 보였는데 (피트니스 대회 참가 후) 15년은 늙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육중완은 "누나 살 빠지고 만났는데 할머니가 돼 있더라"며 짓궂게 놀렸고, 황석정은 "절대 그러면 안 된다. 따라 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한편 황석정은 2020년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를 위해 체지방량 2.1kg, 체지방률 4.1%의 몸을 만들어 화제가 됐다. 첫 출전임에도 공동 2위를 차지하며 남다른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