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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고소영이 자녀를 향한 깊은 애정과 보호 본능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소영은 "엄마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저는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아이들이 다니던 모든 학원을 끊었다"며 남다른 모성애를 드러냈다.
그는 "공부보다 중요한 건 집에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도 애들이 외출하는 게 불안하다"며, "아들이 PC방 간다고 하면 혹시라도 부를까 봐 차에서 기다렸던 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이날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예스맨' 참가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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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역시 "저희 신랑도 거절을 잘 못 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고소영은 "저는 딱 잘라서 거절하는 편이지만, 남편은 부탁을 들어주는 게 더 편하다고 하더라"며 장동건의 성격을 전했다.
이어 "차츰 혼이 나서 해결되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이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급기야 "심지어 남편이 편안한 마음으로 거절할 수 있도록 문구까지 정해 '거절 매뉴얼'을 만들어줬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고소영은 장동건과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이자 헌신적인 부모로 잘 알려져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