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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스칼렛 요한슨은 극 중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실제로 공룡을 보지 못하고 막대기에 달려 있는 테니스 공을 보며 연기하는 것"이라며 "제 텐션과 체력을 유지하면서 공포스러운 마음도 가져가야 했다. 워낙 긴장감 높은 액션 장면이 이어지다 보니, '큐'사인이 떨어지는 순간 바로 결의에 찬 눈빛을 보여줘야 했다. 그러다 카메라에 문제가 생겨서 기다려야 한다고 하면, 긴장감을 내렸다가 올리기도 했다. 또 경이로움과 놀라움을 표현하는 장면도 테니스공을 보고 연기해야 했는데, 함께 촬영한 동료 배우들이 워낙 훌륭하게 잘 해줬다. 서로 몰입감을 유지하고 의지하면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