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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일본 로맨스 영화 신기록을 세운 영화를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김혜영 감독, 블루파이어스튜디오 제작)가 배우 추영우, 신시아를 캐스팅해 오는 5일 첫 삽을 뜬다.
추영우는 차가운 분위기의 시니컬한 매력부터 그 안에 숨겨진 따뜻한 마음, 그리고 서윤과 가까워지며 진심으로 사랑에 빠지는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선을 그려내며 청춘 멜로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원작 소설과 영화를 모두 재밌게 본 작품이라 꼭 함께하고 싶었다. 제안이 들어왔을 때부터 기대가 컸고 꼭 잘 해내고 싶다"고 작품에 들어가는 포부를 밝혔다.
신시아는 캐릭터만큼이나 상큼한 비주얼과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첫사랑 아이콘으로 각인될 예정.
신시아는 영화 촬영에 앞서 "원작 소설의 팬으로서, 좋아하는 작품의 인물을 맡아 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 따뜻한 진심이 관객분들께 잘 닿을 수 있도록 촬영에 최선을 다해 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학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학생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추영우, 신시아가 출연하고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김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5일 크랭크 인 해, 올해 하반기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