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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톱스타 이효리의 진솔한 마음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효리는 제주에서 서울로 이사온 지 6개월 된 근황을 전하며 "다시 서울에 와서 남편(이상순)과 여기저기 돌아다니니까 신혼 같은 재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요즘 음악적 고민이 깊어졌다고 털어놓으며 '텐 미닛' 작곡가, 작사사 메이비와 신곡을 준비 중인 근황을 귀띔하기도. 권진아의 '위로', 김윤아의 '고잉 홈' 등 자신만의 감성으로 선보인 즉석 라이브 무대 역시 마음을 홀렸다. 이날 이효리는 제주에서 그린 반려견 순심이 그림을 공개하며 울컥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는 반려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먹먹함을 자아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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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역시 축하를 빼놓지 않았다. 이효리는 "'유 퀴즈' 나온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너무 부러워하고 좋아했다.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프로그램이구나 싶었고, 앞으로 쭉 우리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유재석을 향해서는 "300회 감사 인사를 할 때도 (유재석) 오빠는 자기 이름을 빼놓는다. 늘 그렇게 자기는 뒤로 한 채 다른 사람들을 칭찬하고 위로해 주는데 정말 대단하고, 오빠의 존재 자체에 감사하다"라며 절친의 속깊은 배려심을 짚어주기도. 또한 유재석과 이효리는 재기 발랄한 질문으로 분위기를 환기하는 조세호에 대해 "아무나 못하는 역할"이라며 공을 치켜세워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가구 시청률은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