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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제임스 건 감독이 영화 '슈퍼맨'을 연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슈퍼맨'을 DC 스튜디오의 수장으로서 첫 연출을 맡게 된 건 복잡한 이유도 있고 간단한 이유도 있다"며 "슈퍼맨은 전 세계에 있는 슈퍼 히어로의 시초나 다름없다. 처음 이 캐릭터를 그릴 때부터 좋은 영웅이 될 거라고 자부했다. 저는 슈퍼맨을 너무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만화책에서는 슈퍼맨과 여러 인간으로 구성돼 있다기 보단, 슈퍼맨과 슈퍼 휴먼으로 그려졌다. 여러 가지 형태의 말도 안 되는 다른 세상의 인물로 시작되어서 그 느낌을 잘 살리고 싶었다. 영화에도 마술 같은 세상을 담고 싶었다. 더불어 슈퍼맨이 어떤 사람인지 탐구하고 싶었다. 만약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어떤 감정선을 가지고 있을지, 또 애인과의 관계는 어떨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