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팽현숙이 사업에 수차례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름 바꾼 지는 20년 넘었고, 법적으로 개명한 지는 15년 정도 됐다. 근데 '팽수희'라고 소개하면 사람들이 몰라서 원래 이름을 쓰고 있다. 개명한 후에는 일이 잘 풀렸다"고 덧붙였다.
평소 '임장계 큰 손'으로 불린다는 팽현숙은 "임장을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다닌다. 직접 돈 투자하면서 다니는 게 임장이다. 부동산 공부도 하루에 3~4시간씩 매일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부동산 업계가 사기가 가장 많다. 고액 거래가 많은데 재산의 큰 부분을 차지 않냐. 조심해야 한다. 난 엊그저께도 계약 잘못해서 간신히 가계약금 돌려받았다"며 "내가 돈 많고 부자라는 소문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너무 많이 망했고, 대출도 많다"고 털어놨다.
|
이어 "카페가 산속이라 불륜하는 사람들이 많이 왔다. 딱 보면 안다. 차가 오면 남자가 얼른 내려서 여자 쪽 차 문을 열어준다. 그리고 최양락이 흔들의자에 자고 있는 걸 봐도 아는 척하지 않고 빨리 그냥 지나간다"며 "메뉴 시킬 때도 다르다. 불륜하는 사람들은 '제일 비싼 거로 먹어'라고 한다. 근데 진짜 부부는 '커피 마시고 왔으니까 한 잔만 달라'고 한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