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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이윤미가 남편 주영훈의 수술 후 회복 근황을 전했다.
3일 이윤미는 개인 SNS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며 병원에서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아침에는 병원으로, 오후에는 아이들과, 예정된 일정들을 소화하며 제주에서도 아주 바쁘고 알차게 움직이고 있다. 아빠 몫까지 최선을 다해 놀아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주영훈은 병원복을 입은 채 아이들 및 이윤미와 함께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는 지난 1일 급성 충수염 응급 수술을 마친 직후 찍은 것으로, 수술 후 회복 중인 모습을 담고 있다.
이윤미는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동의서 사인하는 내 손이 아니라, 수술을 잘 설명해주신 외과 과장님의 신의 손이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주영훈 또한 직접 근황을 전했다. 그는 병실에서 찍은 가족사진과 함께 "행복한 가족 여행으로 찾은 제주도~ 도착 이틀째.. 찢어지는 복통과 오한, 발열로 결국 119 에 실려 서귀포의료원 응급실로 오게 되었고.. 검사 결과는 급성 맹장 패혈증"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결국 수술대 위에 올랐고 수술을 잘 마치고, 중환자실에서 찢어질 듯한 통증과 꼼짝 못하는 답답함으로 하루하고 반나절을 보냈다"면서 "아내가 피드를 올려서인지, 정말 많은 곳에서 걱정스런 연락을 해주셨다. 모두 감사하고 기도와 걱정해 주신 덕분에 수술 잘 마치고 일반 병실에서 회복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건강 잘 추스리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염려 감사한다. 저는 참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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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미는 "복통이 심해서 걸을 수 없어 많이 초췌해지심. 이때만 해도 위경련인 줄"이라며 주영훈이 119 구급차에 실려가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
이어 "새벽 1시부터 오한과 고열로 다시 응급실로 출발. 다시 보호자"라며 "씩씩하게 수술 잘 받고 오시오. 이렇게까지 안 해도 충분히 기억 남는 여행인데 말이지. 평생 잊지 못할 우리들의 ep3"라며 수술 동의서에 사인하는 모습과 주영훈이 수술실로 실려 들어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이윤미는 "다들 기도해 주신 덕분에 급성 충수 절제술 잘 끝내고 나왔다. 남편은 오늘 하루는 안정이 필요해 입원해 있는 동안 필요한 것들 잘 챙겨놓고 우리 애들 좋은 추억 만들어주러 엄마는 다시 공주님들께 출동한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지만 오늘의 기록 하나하나가 우리의 인생이 되는 거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하루가 소중하니까 이렇게 기록해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영훈과 이윤미는 12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06년에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