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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한남동 신혼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벽에 걸린 그림들에 대해서는 "그림을 좋아하고 많이 공부하고 사기도 했다. 그림을 모아서 그림이 되게 많았는데 정리했다. 준연이가 만지고 크레파스 들고 다니길래 지금은 다 치워서 몇 점 안 남았다"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기사에 이 집이 우리 집이라고 나오는데 아니다. 잠시 머무는 집이다. 우리는 2~3년 후에 공사해서 이사할 예정이다. 잠시 있는 집이라서 우리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배치도 그렇고 인테리어를 포기하게 되는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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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급 식기들로 채워진 넓은 주방과 깔끔하게 정리된 옷방도 공개했다. 손연재는 "결혼하면서 전에 있던 옷들은 본가에 두고 왔다. 여기 있는 옷은 3년간 생활하면서 모은 옷"이라며 "나의 공주 시절이 있었다. 결혼할 때 사람이 이상해진다. 갑자기 이것저것 다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옷도 새로 사야 할 거 같았다. 하얀 드레스만 보면 사서 모아야 할 거 같아서 그때 돈 진짜 많이 썼다. 그때 이후로 자중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넓은 정원을 공개한 손연재는 "결혼 전, 결혼하고도 엄청 많이 나와서 놀았던 마당이다. 여기서 브라이덜샤워도 하고 결혼식 애프터 파티도 했다. 추억이 많은 곳"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손연재는 2022년 9세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남편과 공동명의로 72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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