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억 집' 고소영, 30년 모은 그릇에 후회 "그만 살 것" 소비 반성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고소영이 소유하고 있는 다양한 그릇들을 공개했다.

4일 고소영 유튜브 채널에는 '30년간 차곡차곡 모은 그릇들, 보여드릴게요 œ(고소영 그릇장 최초 공개 + 빈티지 구매 꿀팁)'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소개글에서 고소영은 "최근에 구매한 한식기부터 사용하면서 후회했던 그릇까지, 제가 30년 동안 하나씩 모아온 그릇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고소영은 다양한 색상의 한식기부터 소개하며 "백자만 다 있는 것보다 한식기 토속적인 이런 색 컬러와 흑자, 청자랑 다양하게 어울려 있는게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고소영은 다도 세트도 공개했다. 잔을 본 제작진이 "술잔으로 활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자 고소영은 즉석에서 마시는 포즈를 취해보며 "그러긴 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고소영은 한식기 구매 꿀팁으로 "이것 저것 다 예쁘다고 해서 사가지고 오면, 집에 막상 와서는 안 어울릴 수 있다. 집에 내가 어떤 그릇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고 어울릴만한 식기를 구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소영은 부엌에 있는 그릇장에서 티 세트와 와인 글라스도 공개했다. 그는 "사실 제가 후회하는 아이템들이 모여있다. 왜 이렇게 커피잔들을 많이 샀는지 모르겠다. 아까워서 컵받침을 앞접시처럼 쓴다"고 구매를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동건 전용 와인잔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고소영은 "내구성이 좋아서 깨먹을 일이 없다. 멀티샵에서 많이 유행했던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릇 공개를 마친 고소영은 "이 편을 찍어보고 갑자기 반성을 하게 된다. 그만 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두개씩 사서 야금 야금 모으고 있는데, 이제 더 이상 놓을 곳이 없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고소영 장동건 부부는 현재 서울 청담동 '더 펜트하우스'에 거주 중이다. 이곳은 전용면적 407.71㎡ 규모로 공시가격만 164억 원에 달하며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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