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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전현무계획2' 전현무X곽튜브가 홍콩까지 원정 온 '먹친구' 정은지와 유쾌한 '남매 케미'를 발산하며 현지 맛집 발굴에 성공했다.
즐거운 공연 후, 세 사람은 '태양의 서커스' 배우들에게 직접 서커스 기술을 배워봤다. 이후 이들은 배우들의 초대로 현지 볼링장 한 가운데 위치한 신기한 식당으로 갔다. 이곳은 60년 경력의 '거위 전문' 셰프가 '비파 거위' 요리를 선보이는 유명 맛집이었다. 세 사람은 머리까지 통째로 구워진 '비파 거위' 비주얼을 보고 잠시 경악했으나, 이내 기가 막힌 맛에 '엄지 척'을 보냈다. 식사 중, 서커스 배우들은 앞선 전현무의 깜짝 무대에 대해 "일당을 드려야 하나 싶을 정도로 프로페셔널 했다"고 극찬했고, 전현무는 "저는 TV 광대다"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훈훈하게 식사가 마무리 된 가운데, 이날 일정이 홍콩에서의 둘째 날이었음이 밝혀졌다.
알고 보니 이들은 전날 늦은 오후 홍콩에 도착했으며, 이중 전현무-곽튜브가 홍콩의 번화가인 코즈웨이베이 근처에서 먼저 홍콩 먹트립을 시작했던 것. 전현무는 "홍콩에서의 첫끼는 한국 방송에서 최초로 소개하는 찐 로컬 맛집으로 갈 것"이라며 '홍콩 소고기 국수'로 유명한 식당으로 향했다. 해당 식당은 이미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고, 두 사람은 사장님에게 조심스레 섭외 요청을 했다. 사장님은 쿨하게 승낙했고 이에 두 사람은 장시간 웨이팅을 하다 드디어 식당에 들어섰다. 직후 이들은 한쪽 벽에 걸려 있는 11개의 '미슐랭 가이드' 액자를 보고 깜작 놀랐다. 뒤이어 시그니처 메뉴인 새하얀 무찜을 맛봤는데, 곽튜브는 "딱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이다!"라며 찐 감탄했다. 그러던 중 '먹친구' 정은지가 합류했다. 곽튜브는 "전 에이핑크 광팬이다"라며 격하게 반겼고, 직후 세 사람은 부드러운 고기가 듬뿍 들어간 '홍콩 소고기 국수'를 흡입하며 행복해했다. 전현무는 "여긴 홍콩 올 때마다 올 것 같다. 1등이다!"라며 박수를 쳤다.
그런가 하면 곽튜브는 "그동안 듀엣을 많이 하셨는데 누가 제일 잘 맞냐?"고 돌발 질문했다. 정은지는 "허각 오빠다. 제가 현무오빠 대하듯이 툭툭 대하는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곽튜브는 "우리도 '무각'(전현무) 있다"며 야장 느낌을 살린 '듀엣곡'을 신청했다. 정은지는 "그럼 현무각으로 가자"며 '중국집' 느낌 나는 전현무의 가수 '활동명'을 지어줬다. 또한 정은지는 앞서 서인국과 불렀던 젝스키스의 '커플'을 전현무와 부르면서 홍콩의 밤을 촉촉하게 적셨다. 반면, 곽튜브는 "전현무 제거 버전 음원 부탁드린다"고 끝까지 전현무를 디스해 현장을 후끈 달궜다.
이렇게 홍콩에서의 첫째, 둘째 날 먹트립이 마무리 된 가운데, 더 특별하고 더 홍콩다운 '미식 투어' 끝판왕이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