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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권상우가 손태영과 48시간 만에 만나 부둥켜 안았다.
손태영은 "오빠(권상우)는 인천에서 이스탄불에 내려서 나폴리로 온다"며 "그게 지금 걱정이긴 하다"며 걱정했다.
알고보니 권상우가 예약한 비행기가 비행기 이상으로 1시간 20분이 늦춰지면서 2시간 경유 시간이 촉박해진 것. 권상우는 "지연되면 이스탄불에 아침 6시 15분에 도착한다. 나폴리로 가는 비행기가 6시 50분 출발이다"며 "말이 안 된다. 못 탈 것 같다. 첫 스탭부터 꼬였다"며 한 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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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시간을 혼자 지내야 한다는 권상우는 "도시까지 1시간 이상 걸리는데 그렇게 나가서 뭘 할 기운은 없고 근처 호텔에서 쉴 것인가. 막막하다"며 공항 내 호텔을 예약한 뒤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각 나폴리 공항에 도착한 손태영은 포지타노로 출발, 이후 아름다운 풍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잠시 후 나폴리에 도착한 권상우는 가족이 있는 호텔로 이동, 48시간 만에 가족과 상봉했다. 권상우는 딸을 안으려 했지만 실패, 이어 손태영을 꽉 안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이들의 본격 가족 여행이 시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