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참여를 확대하고 부천의 만화문화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 동네 만화 캐릭터 만들기'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주민들은 지역 기반 스토리 창작, 캐릭터 구상과 고도화 등의 교육을 받은 뒤 진흥원 클러스터 입주 작가와 함께 동네 만화 캐릭터를 제작하게 된다.
진흥원은 오는 9월 26일 부천만화축제 때 주민들이 만든 동네 만화 캐릭터를 공개하고 주민들을 레드카펫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내년부터는 동네 만화 캐릭터 만들기 사업을 부천시 37개 동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부천시와 논의하고 있다.
백종훈 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만화 콘텐츠 창작의 주체가 되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지역문화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inyo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