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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대탈출 : 더 스토리'의 연출을 맡은 이우형 PD가 첫 공개를 앞두고 직접 '스포일러'에 나섰다.
시작부터 남다른 '대탈출 : 더 스토리'의 새 수장을 맡은 이우형 PD는 "시작 전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하면서도 부담이 크다. 처음엔 워낙 골수팬이 많은 프로그램이라 연출자를 찾기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말하며 "이대로라면 내가 그렇게 좋아했던 '대탈출' 시리즈의 명맥이 끊길까 봐 걱정이 컸고, 결국 용기를 내 직접 나서게 됐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이 대탈출5로 네이밍이 되지 않은것과 관련해서는 "OTT로의 체질 변화를 보여주기 위한 설정"이라며 "'더 스토리'라는 부제는 이번 시즌에 넣으려고 했던 '큰 축에서 하나의 이야기'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대탈출 포맷과 스토리가 만났을 때의 시너지를 이번 시즌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또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에 대해 "NEW 멤버 영입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기준은 '몰입'이었고 다행히 세 분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유병재 씨 못지 않게 퀘스트를 잘 푸는 멤버도 있었는가 하면 누구보다 행동 대장다운 면모를 보인 분도 계셨다. 또 시간이 지나며 반전을 드러내는 분도 있어 각자 색이 뚜렷하면서도 조합이 좋아 이번 시즌만의 매력이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대탈출 : 더 스토리'만의 관전 포인트도 귀띔했다. 그는 "'대탈출'은 이미 네 시즌이나 진행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어떤 주제를 시청자들이 좋아하는지 기출문제처럼 쌓여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요소들을 연구했고, 그 결과 '서스펜스 어드벤처'라는 장르로 이어지게 됐다. 아마 시즌을 관통하는 전반적인 분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첫 공개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이우형 PD는 "회차가 진행될수록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고 흥미진진해지는 것이 '대탈출 : 더 스토리'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한 편 한 편 즐기다 보면 인물 간의 관계성 속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재미도 있으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익숙함 속에서 묻어 나오는 새로운 재미를 떠올리며 제작에 임했다.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진심을 표했다.
'대탈출 : 더 스토리'는 오는 7월 23일(수)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