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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17세 연하男과 스캔들' 심경 "원색적 공격..낙인부터 찍어"

조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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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8 10:15


이미숙, '17세 연하男과 스캔들' 심경 "원색적 공격..낙인부터 찍어"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미숙이 과거 17세 연하 남성과의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짠한형 채널에는 '내가 연하만 좋아한다고?! 소문 시원하게 정리하고 간 미숙 씨!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누나 유튜브 보니까 내가 알던 미숙이 누나였다. 원래 누나는 진짜 털털하고 되게 웃기고 유쾌한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미숙은 "잘 모른다. 연하만 좋아하는 줄 안다. 나는 진짜 그러고 죽을 뻔했다. 맨날 그런 이야기만 하지 않냐"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신동엽은 "우리 미숙이 누나는 연상도 좋아하고 연하도 좋아하고 다 좋아한다. 왜 연하만 좋아한다고 생각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이미숙은 사랑을 꿈꾸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그는 "연기자로 삶을 이렇게 가고는 있지만 '연기자로서 나의 매력은 여자인데 여자로서 매력이 떨어지면 안 되지 않나'라는 고민은 4~50대가 될 때 다들 많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더 이상 매력이 없는 건가? 연기자로서 그런 매력이 없어지면 난 역할에 대해서 제한을 느끼겠구나'라는 생각들을 많이 한다"며 "그래서 그걸 확인하려고 섣부른 짓도 한번 해보고 그 섣부른 짓이 실수가 돼서 나올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미숙, '17세 연하男과 스캔들' 심경 "원색적 공격..낙인부터 찍어"

이미숙, '17세 연하男과 스캔들' 심경 "원색적 공격..낙인부터 찍어"
이를 들은 신동엽은 "옛날 연하가 그때 그런 걸 확인하게 한 거냐"고 물었고, 이미숙은 "그건 아니다. 사람들은 연하라는 타이틀 이전과 이후에 어떤 설명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냥 그것만 보고 싶어 하고 '쟤는 저런 애야'라고 생각한다. 내면이란 건 그렇지 않은데 그걸 그냥 글씨로 찍어버린다"고 토로했다.

이어 "난 어쨌든 연기자고 여자로서 어떤 매력을 상실하지 않았다는 걸 위안으로 삼는다. 그들이 원색적인 거로 날 공격하듯이 난 나름대로 그런 걸 삼는 거다"라며 "그런 건 그냥 누구나 살아가면서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실수를 벌일 수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미숙은 "근데 우리가 연예인이니까 많은 잣대를 들이대고 이야기하는 건데 난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들이라고 본다. 그리고 연상보다는 연하가 낫지 않냐"며 웃었다.

앞서 이미숙은 2012년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17세 연하의 남성과 스캔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이미숙은 "연예인에 앞서 한 여자로서, 장성한 아들을 둔 어머니로서, 반려자였던 분의 아내로서 후회와 부끄러움 없이 열심히 살았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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