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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먹방 유튜버 밴쯔가 채널 삭제 심경을 밝혔다.
밴쯔는 무려 12년간 키워온 채널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삭제했다. 그는 "방학이 끝난 기분이다. 너무 아쉽다. 단어로 표현하기는 힘든 기분이다. 이별하는 게 이런 기분인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기분이다. 너무 허무하다"며 울컥했다.
밴쯔는 지난달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 FC073'에서 윤형빈과 스페셜 매치를 벌였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삭제 공약을 내걸고 한판 승부를 펼쳤고, 밴쯔는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윤형빈에게 TKO패를 당하며 채널을 삭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