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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영애와 김영광의 위태롭고 은밀한 동업이 시작된다.
관록의 배우 이영애는 주인공 강은수 역으로 26년 만에 KBS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가족과의 소소한 일상이 가장 큰 행복이었던 평범한 주부 은수는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불행으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거액의 돈이 필요해진 그때 은수는 수상한 가방을 발견하게 되고, 걷잡을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가족을 살리기 위해 결국 금단의 경계를 넘게 된 은수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마주한 딸 수아의 방과후 미술강사 이경에게 위험한 제안을 건넨다. 수많은 히트작 속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통해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입지를 굳힌 이영애는 '은수 좋은 날'을 통해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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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 좋은 날'은 '연모', '야한 사진관',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디테일의 장인으로 인정받은 송현욱 감독과, '모두의 거짓말', '아르곤', '치즈인더트랩' 등으로 밀도 높은 리얼리티로 섬세한 집필력을 자랑하는 전영신 작가가 의기투합한 웰메이드 프로젝트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