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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MBN '한일톱텐쇼'에서 부상 투혼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팀은 '한남동 소고기 회식'을 건 버스킹 승부에 돌입했고 깍두기로 참여한 에녹의 감동적인 사연과 박서진·에녹의 듀엣 '찔레꽃', 전유진·신승태의 '당신이 좋아'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 단체전에서는 박서진 팀의 '왕대포'가 전유진 팀의 '빵빵'을 제치고 분위기를 장악했다.
결국 300명의 현장 관객 투표 결과 박서진 팀이 165표를 획득해 소고기 회식을 차지했다. 전유진은 고개를 떨군 채 생수를 벌컥 들이켰고 박서진은 "시간 되시는 분 모이세요?"라며 승자의 여유를 뽐냈다. 진해성은 "1.2kg 혼자도 가능"이라며 식성까지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