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최지우가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SBS '틈만 나면,'에 출격, '지우히메'의 반전 매력을 터뜨리며 화요일 밤을 제대로 접수했다.
이어 도착한 효과음 녹음 스튜디오에서는 영화 '기생충', '서울의 봄'을 작업한 베테랑 틈 주인과 만났다. 베드신 효과음을 직접 재현하는 과정에서 "이건 진짜 쉽지 않다"며 민망한 현실 토크가 이어졌다.
'명대사 맞히기' 게임에서는 최지우가 잇단 오답에 "이거 나가면 안 돼"라며 초조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고 유재석은 "이번 주 방송 어떡하냐"며 폭소를 터뜨렸다. 특히 유연석의 '미스터 션샤인' 대사를 본인이 틀리자 "구동매는 맞혀야지"라는 핀잔이 쏟아졌다.
마지막 '틈 장소'는 양재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는 틈 주인을 위해 '학교 종이 땡땡땡' 게임에 도전한 세 사람은 탁구공 지옥 속에서 웃음과 간절함을 오갔다. 최지우는 "미치겠다"며 탁구공에 키스를 날리는 등 승부욕을 불태웠지만 결국 미션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틈 주인이 전한 아이들의 영상 편지는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SBS 예능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