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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유진이 출산 후 달라진 남편의 태도에 상처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소개된 사연 중 하나는 만난지 1년 된 커플이 벌써 권태기가 왔다는 내용이었다. 여자친구는 "만난 횟수도 줄고 서로 표현하는 것도 줄어 들었다. 이 시기를 기다려줘야 될까요, 놓아줘야 될까요"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이를 들은 유진 기태영은 동시에 "헤어져라"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유진은 "만난지 1년 됐는데 권태기 분위기가 풍긴다는 거는 있을 수가 없다. 이건 기다린다고 되는게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조언했다. 그러면서 유진은 "만약 이런 분위기가 결혼하고 애 낳고 왔다면.."이라고 말했고, 이에 기태영은 "그때 와도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진은 "(결혼하고 애 낳고 나서) 이런 분위기가 와서 내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고, 이를 들은 기태영은 "이건 완전히 잘못된 이야기다"라며 크게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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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진 기태영 부부는 '부부 사이 논란'에 대해 진솔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제작진은 "우리가 의도치 않게 여러 논란이 있지 않았느냐. 기태영 씨가 결혼 후에 유진 씨를 다정하게 안 대한다는 논란이 있었다"고 결혼 후 달라진 남편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유진은 "제 욕심이다. 우리가 15년차 부부인데, 신혼 때 연애할 때 그 텐션을 제가 바라는거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기태영은 "여러번 얘기하지만 확실한 건 그때의 사랑이랑 지금의 사랑은 조금도 변한게 없다. 가족이 늘어난 것밖에 변한게 없다"면서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있으니까 모르는 곳에서 제가 많이 바빴다. 번아웃이 올 정도로. 오랜 기간동안 열심히 살았다. 그거에 대한 지침이 있었고, 유진 씨가 걱정을 많이 했다. 요즘은 그래도 괜찮다"고 그간의 속사정을 털어놨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