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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조합이 시설을 조성한 뒤 용산구에 기부채납하면 구는 내부 인테리어를 거쳐 공공도서관으로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달 착공하는 도서관은 2027년 2월 준공을, 연결녹지 공간은 올해 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는 "현재 용산구 내 공공도서관은 4곳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적은 수준인데, 이번 사업으로 신설되면 주민들이 보다 균형 있게 문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서관이 들어설 지역은 주민, 직장인, 관광객 등이 혼재된 곳이므로 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수요를 반영했다. 주민을 위한 열람실, 휴식공간, 직장인을 위한 디지털 도서관과 비즈니스 라운지,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 관광정보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도서관 조성을 통해 부족했던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