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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불꽃 파이터즈가 팀을 구할 히든카드를 꺼낸다.
14일 저녁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불꽃야구' 11화에서는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의 운명을 건 2차전이 펼쳐진다.
특히 이대호는 묵직한 존재감과 노련한 타격으로 중심을 잡고 테이블세터진 역시 선구안과 작전 수행력으로 경기 흐름을 뒤흔든다. 그러나 경기 도중 외야수 한 명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위기가 찾아온다. 부상 선수는 "안 빠져"라며 투혼을 발휘하지만, 벤치에선 교체를 대비한 외야수들이 몸을 풀기 시작한다.
이날 경기의 분수령은 막내 문교원에게서 터졌다. 성남고의 에이스 투수를 상대로 과감한 스윙을 선보이며 형들의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곧이어 뜻밖의 분노 호통을 내질러 모두를 놀라게 한다. 형들은 문교원을 감싸며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낸다.
서울 성남고는 에이스 투수를 투입하며 기세를 이어가자 파이터즈는 '전설의 용병' 더스틴 니퍼트를 전격 출격시킨다. 니퍼트는 2025시즌 첫 공식 경기에 나서며 예전의 위용을 다시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대호와 니퍼트, 한국 야구의 과거와 미래가 격돌하는 순간 승부의 향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불꽃야구' 11화는 14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