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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소식] 싱가포르 크루즈社, 'K-컬처 크루즈' 띄운다

기사입력 2025-07-14 16:44

싱가포르 모항의 겐팅 드림호 [스타드림 크루즈 제공]
난타공연 등 한류 크루즈 안내 포스터 [스타드림 크루즈 제공]
대형 크루즈의 문화, 오락 프로그램을 한류 테마로 꾸며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싱가포르 크루즈 전문 회사인 스타드림 크루즈는 '난타' 공연 등 다양한 한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K-컬처 크루즈 2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 모항의 겐팅 드림호는 다음 달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대만 모항의 스타 내비게이터호는 10월 19일부터 11월 28일까지 난타 등 K-컬처를 테마로 운항한다.

'난타'는 요리사를 주인공으로 한 타악 퍼포먼스와 슬랩스틱 코미디를 결합한 넌버벌 공연으로, 지금까지 61개국 326개 도시에서 1천550만 명 이상이 관람한 글로벌 콘텐츠다.

난타 공연은 각 선박의 조디악 극장과 전용 공연장에서 열리며, 해상 환경에 맞춘 무대 구성으로 현장감을 높인다.

선상 공연 외에도 K-팝 댄스, 전통 공예 체험, 한복 포토존, K-뷰티 및 피부관리, 한식 요리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겐팅 드림호는 2∼3박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페낭과 태국 푸껫 등을 기항하며, 스타 내비게이터호는 대만 기륭·가오슝에서 출항해 일본 이시가키·미야코지마·가고시마·구마모토, 한국 부산·제주, 베트남 다낭·할롱베이, 필리핀 콜론·푸에르토 프린세사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운항한다.

스타드림 크루즈 마이클 고 대표는 "난타는 언어 장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크루즈 여행에 색다른 감동을 더할 것"이라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을 통해 바다 위에서 만나는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polpori@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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