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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울주 이바구' 대상에 운문·산문 1편씩 선정

기사입력 2025-07-14 16:44

[울주문화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9일 울산 울주문화재단이 전국 단위 지역문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4년 연속 지역문화 우수사례상을 받았다. 울주문화재단은 9일부터 3일간 부산 금정문화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를 소개한다.2025.7.9 [울주문화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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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총 40편…"문학집 발간, 전시, 공연 등 2차 콘텐츠로 활용"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문화재단은 '2025 울주 이바구' 공모전에서 대상에 운문 부문 '메레치후리소리'(조군제)와 산문 부문 '이바구를 따라 걷는 울주 범서 옛길'(배재록)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300건의 작품이 접수돼 작년보다 41.5% 증가했다.

운문과 산문 부문별로 대상 1편, 최우수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14편 등 총 4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운문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울주 반구대 암각화를 읽다'(성백광), '간절곶 등대'(강미숙)가 뽑혔다.

우수상은 '치술령을 오르며'(박한규), '간월재를 가다'(정인주), '눈에 묻힌 종소리'(신총명), 장려상은 '반구대 암각화'(이탁연), '마지막 대장장이'(이은영), '범바위, 그늘을 묻다'(민예림) 등이다.

산문 부문에서 최우수상은 '치술령 돌어미'(변재영), '숨'(정유리), 우수상은 '울주로 이사 온 지 1년'(장미교), '결정(結晶)의 시간'(이정숙), '두동으로 가입시더'(한병윤)에 돌아갔다.

장려상은 '돌의 기억'(김중규), '언양의 소리를 담다'(김미성), '울주 언양 읍성을 지키는 아이들'(김현정), '고래마을 그림의 신(畵神) 전설'(박민량), '가슴에 품은 간절곶 등대'(이태희) 등이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의위원들은 "울주의 문화유산과 일상적 정서를 담아낸 시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울주문화재단은 지난 4년 동안 수상작을 바탕으로 문학집 발간과 전시, 공연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를 선보이며 울주의 문화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릴레이 시화전과 문학집 발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등 2차 콘텐츠 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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